청주 134mm 라미네이트 통나무집 - 1997년

정일품송 0 4,664

2002-11-04 오전 8:06:21


 



청주 미원면의 동네 안에 위치한 이집은 I.M.F을 8개월 정도 겪을 때였다.
당시 모두가 힘들어 할 때 과연 라미네이트 주택을 지을 분이 있쓸까 의심하고 있을 때, 왜냐하면 통나무는 고가이기 때문에 아무도 짓지 않을 것이란 생각에 많은 회사들이 포기하고 있었고 정일품송은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을 때였다. 정일품송은 늘 주거용 통나무를 원하시는 분에게는 라미네이트 통나무주택을 권하며 상업용 레스토랑이나 테마카페를 원할 때는 라운드 통나무를 권하고 있다.
라미네이트는 통나무 주택의 하이테크라고 말할 수 있는데 1980초 부터 대량 생산이 가능한 주거용 주택으로 통나무조각을 심재와 변재부분을 상반되게 2개 또는 3개를 붙여서 서로 튀틀림 방지하고 서로 응력이 상호작용하여 나무의 갈라짐을 방지한다.
또한 일반 통나무와 달리 나무의 함수율이 8-12% 정도로 내장재 수준의 함수율을 유지하기 때문에 통나무의 일반적인 특성인 건조로 인한 수축이 작아서 보통 창호부위의 세틀링공간은 4-5Cm 정도로 작다. 정일품송이 제일 처음에 라미네이트 주택을 지은 것은 1993년에 경기도 광주에 주거용 주택과 속초 비행장 근처에 주말 주택이였다. 지금도 변하지 않는 것이 주거용의 최상급이란 생각이다.
레스토랑이나 테마카페는 라운드를 권하는 까닭은 상업용 건물은 사람의 시선을 끌어 많은 사람이 이용하여야 하기 때문에 규모가 커 보이고 보다 자연적인 것이여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통나무 카페나 레스토랑을 전국적으로 많이 보았을 것이다. 서울의 상계동의 미도파 백화점 건너 편에는 200여평 규모의 통나무 라미네이트 레스토랑이 95년도에 지어져 성공을 거두고 지금도 성업 중이지만 고가이기 때문에 어려운 실정이다.
이 집에서 애로사항을 느낀 것은 동네 한가운데 주택을 지어야 하기 때문에 라미네이트 통나무의 운반은 커다란 문제점 이였다.
일반통나무와 달리 라미네이트 통나무 부재는 길이로는 핑거조인트(부재를 길이 방향으로 접착제로 연결하여 장척의 부재를 만듬) 연결하여 11.5m짜리 부재를 운송하기란 여간 어려운 점이 아니였다. 실제로 운반도중 사람이 살지 않은 주택의 오래된 담을 건드려 변상해 주었다. 이 주택을 지을 때는 통나무 주택이 목조주택에 비하여 디자인이 단순하다는 관념을 깨고 자 지붕의 변화를 목조와 통나무를 혼용하는 수직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었다.
그전에는 다락방 형태의 중이층이 주종을 이루고 있을 때 과감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었으며 라미네이트 사각 통나무와 라운드 기둥을 조화로 메스의 변화를 기획하였다.
이 때에 지은 주택들은 거의 이와 같은 형태를 많이 취하곤 했는데 당시로선 획기적인 시도였다.




실제로 정일품송은 목조주택을 시공을 하면서도 원목형태을 추구하다 보니 모두가 통나무로 보이고 있다. 이 집은 1층 통나무 주택과 2층 목조주택양식으로 통나무 주택의 장점과 목조주택의 장점을 살린 경우의 주택이다.  목조주택 양식을 택하면서도 주요구조부 (기둥, 보)는 다시 통나무를 사용하면서 외부에서는 전혀 목구조란 느낌을 들지 않도록 했다.
목구조를 쓰는 이유는 단가 때문이 아닌 구조상 문제가 더 많다.
각 부분마다 높이가 틀리기 때문에 통나무만 사용할 경우에는 불규칙 세틀링으로 구조상 하자가 생기기 쉬우며 지붕의 모양을 자유롭게 할 수 없다.
이러한 이유로 97년도부터 디자인을 변화를 시도하려고 이러한 공법을 사용해 오고 있다. 그동안 바쁘게 살다가 관직에 계시다가 퇴직한 분이 라미네이트 주택을 보시겠다고 3주전에 다시 찾아 갔을 때 건축주는 계시지 않아서 실내 내부는 공개해 드리지 못하지만 외부만이라도 참고하시고 몇 년전에 찍은 시공사진 한 컷과 근래에 찍은 것을 보여드립니다. 



 그동안 조경도 많이 해 놓으시고 잃어버린 세월동안 틀이 많이 잡혔더군요. 동네중앙에 위치하며 담만 있고 대문이 없는 집 주인은 계시지 않지만 아마도 동네분들과 격없이 지내시는 가봐요. 이 공사를 끝으로 서울 사무실을 서울에 남기고 영덕에 테마랜드 공사에 몰입하면서 1년이상을 경북영덕에서 보내고 통나무의 대중화를 꿈꾸며 멀티유니트 주택이나 팬션하우스 그리고 키트캐빈에 3년동안 보내고 있으나 이제 통나무 주택의 정일품송을 리커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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